소견에 관하여
[신12:8]
우리가 오늘날 여기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서는 하지 말지니라
너희 소견대로,
즉 자기 눈으로 보기에 옳은 대로,
즉 자기 생각에 맞는대로,
그런 뜻이다,
사사기 350년의 암흑도 바로 그것이었다,
물론 그들이라도 울었고, 또 결국엔 응답도 받았다,
그러나 350년의 다람쥐 쳇바퀴에서 결코 벗어날 길이 없었다,
그것이 바로 자기 소견의 결과였고, 그 운명이었다,
은(銀)과 옷과 식물에 붙잡힌 자들일 수록, 자기 소견이 강하다,
마치 자기가 계시록 흰 돌(白石)인 냥, 스스로 대견하고, 스스로 자랑스럽다,
그들은 자기 소견이 합당함을 늘 항변하며, 그것이 진리인 양 설교한다,
자기 소견의 정당함을, 어떤 식으로든 표출하지 않고서는 견뎌내질 못한다,
저들은 성경에 결단코 굴복하지 않는다,
다만 성경 몇 구절을 인용하며, 자기 의와 충성을 드러내고 싶을 뿐이다,
지혜와 지식을 논하나, 결국은 다 자기 은을 결코 넘지 못하며,
사랑과 희생을 논하나, 결국은 자기 옷과 식물을 결코 넘지 못한다,
광야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가나안에 이르거든 그 소견을 반드시 포기할 것을 부탁했다,
그것이 모세의 눈물이었고, 모세의 절규였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의 눈물을 거부했고, 사사기 350년을 스스로 자초했다,
신학교 졸업장이나 제사장 옷이 무슨 면죄부인가?
자기 사역의 세월이나 신체험이 무슨 면죄부인가?
감히 부탁하노니, 여호와의 사랑을 절대로 오해하지 말라,
여호와는 원수와 대적이라도 능히 사랑해 주시나니,
여호와의 사랑을 입으셨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면죄부인가?
여호와의 은총을 입으셨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면죄부인가?
여호와의 축복을 입으셨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면죄부인가?
살고 싶으면, 오직 하나, 자기 소견을 포기하고, 그것부터 버리라,
그것이 모세의 절규였고, 그것이 사사의 결론이었고,
그것이 예수의, 자기 목숨과 바꾼 절대 명령이셨고,
성경은 그것으로 계시록의 마침표를 확정하었나니,
감히 자기 소견을, 감히 가감하지 말 것을,
자기 소견을 다 떨궈낸, 위대한 당신들이여 일어나라,
자기 은과 옷과 식물을 다 강물에 던지고도 남을, 위대한 당신들이여 일어나라,
어린아이들이여, 청년들이여, 노인들이여, 내 사랑 당신들이여 위대하게 일어나라,
비겁함과 두려움을 떨궈내고, 위대한 기독교도여, 위대하게 일어나라,
하늘이 명하시나니,
껍데기여, 당신들은 당신의 길을 가라, 가인처럼 자기 휘파람 불며,
알곡이여, 너는 오라, 예수의 찢긴 살괴 그 흘린 피를 밞으며, 아벨처럼 오라,
위대한 기독자여, 위대함으로 당신은, 당신은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