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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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마라나타 0 327


[계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사랑,

경험한 만큼만 깨닫고,

받은 만큼만 줄 수 있고,

딱 받고 경험한 만큼만 나눌 수 있다,

사랑은 곧 신(神)이시다,

 

22살, 

기차 플렛폼에서의 만남이 없었다면,

난 긍휼도 사랑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그 찰나의 사랑이 모든 것을 다 바뀌게 해 주셨다,

그것이 내겐 하늘 사랑이었다,

 

이상하다,

미치도록 사랑해왔는데 저들은 바뀌지 않는다,

타령과 눈물의 세월 뿐인데도 저들은 여전히 자기 혓바닥이다,

아무리 주고 베풀어도 여전히 자기 습관이다,

신(神)이 곧 사랑이신데도 말이다,

 

배우고 경험한 만큼 다 나누어야 함에도,

받은 만큼 다 베풀어야 함에도,

자기를 집착한다, 자기 습관을 반복한다,

 

보이면 뭐하랴, 나누면 모하랴,

자기 버릴 줄 도무지를  모르는데,

경험해도 깨닫지를 못하고, 줘도 나누지를 못한다,

 

오직 받기만을 원한다,

오직 경험 그 자체만을 행복해 한다,

 

슬프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으니,

슬프다, 그럼에도 어떤 희망도 없으니,

사랑은 신(神)이요, 신(神)이 곧 사랑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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