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관하여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기독교가 무엇인가,
몸이 괴로워 뒤척이다 잠깨 일어나,
다시 묵상을 이어간다,
노회안수와 종탑이 기독교인가?
신유와 축사가 기독교인가?
은혜와 진리,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이요 본질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이다,
이것이 자신의 삶 속에서 회복되는 것이 기독교다,
기독교는 설교도 예언도 목회도 아니다,
은혜와 진리, 그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이유는,
하늘의 영광, 독생자의 놀라운 영광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놀라운 경험이다,
자기 전생애를 둬덮어버릴 만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기 혀와 눈과 심장이 뒤바뀌는 경험이다,
이 경험의 핵심은 무엇인가?
종교가 아니다, 안수도 까운도 아니다,
말씀이다, 육신과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
수없는 습관(=어둠)의 공격과 도전, 실패와 승리,
그 가운데서도 끝끝내 버터 이겨내는 진리, 그 말씀,
앞서, 말씀은 빛이고 생명이라고 했다,
그 말씀이 하나님이요, 영이라고 했다,
부디 원하노니,
말씀을 주일성수나 목사까운이나 종탑으로 대체하지 말라,
기독교는 이것이니,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하찮은 미고사축조차도 육신되지 못하는 바에야,
하늘의 명령, 회개와 정직도 육신되지 못하는 바에야,
예수의 명령, 온유와 겸손도 육신되지 못하는 바에야,
겨우 까운과 십일조 뒤어 숨어, 자기 습관을 고집하는 바에야,
땅의 기독교 있기는 하나, 하늘 기독교는 보기가 넘 어렵다,
툭하면 결국엔, 자기 감정, 자기 존심, 그 원한과 상처,
툭하면 결국엔, 자기 뱃대기, 자기 돈, 그 포기못할 탐욕,
툭하면 결국엔, 자기 지혜, 자기 영광, 그 끝없는 교만,
툭하면 결국엔, 자기 경험, 자기 간증, 그 바벨탑, 자기 이름표,
원하노니, 다 버리고, 은혜와 진리를 보이라,
다만,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