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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紫霞 묵상


묵상에 관하여

마라나타 0 317

요1: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요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예수를 사랑한다고 나불거리나,

저들은 예수를 배우려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설교한다고 나불거리나,

저들은 예수께 항복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만났다고 간증을 주절거리나,

저들은 예수께 자기를 비우지 않습니다,

 

예수께 의를 배웠다고 헛기침하나,

저들 혀는 툴툴거림과 험담일 뿐입니다,

예수께 지혜를 얻었다 감격해하나,

저들은 자기 혀의 정체조차 발견하지를 못합니다,

자기 혀를 붙잡고 있는 자기 생각(=어둠)이 무엇인지,

그 어둠의 정체조차 저들은 감히 보지도 듣지도 못합니다,

 

미고사축, 피를 토하는 아카데미,

이제 불과 하루가 넘어가는데,

무슨 소용이 있으며, 무슨 의미가 있나이까,

벌써 저들은 수십번이나 자기 습관의 독(毒)으로 남김없이 다 돌아갔나이다,

 

예수님이 다 보이시고 다 나타내셨어도,

어찌 저들의 눈에는, 어찌 그 모든 것이 다 가리워졌나이까?

자기 은혜, 자기 경험, 자기 지식에 다 미쳐있음이 아니니이까?

저들은 잠이 드는 그 순간에조차, 그 어둠이 저들의 자장가가 되었나이다,

 

주님은 120을 약속하셨사오나,

오늘 지금까지는, 자칭 사명자들 중엔 단 하나도 보이질 않으니,

당신이 나를 속였나이까?

내가 당신을 속였나이까?

 

왜 내가 이 밤이라도 깨우며 묵상을 지속해야 하나이까?

당신의 삶 전부가 다만 벌레인 것을,

당신의 삶 전부가 다만 은 삼심에 불과한 것을,

당신의 삶 전부가 고작 고난과 죽음 뿐인 것을,

 

내가 뭘 묵상해야 하나이까,

인생들의 질긴 고집과 아집에 심장까지 멈추고 싶어지나이다,

차라리 내 영을 옥에 가두시지,

왜 이리저리 하루 종일 못볼 걸 다 보고 듣게하시나이까,

에스겔처럼 종에게 인분이라도 쳐먹이기로 작정하셨나이까,

 

하늘이여, 솔직히 고백하오니,

나 차라리 울었나이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저들 평신도에게 가고 싶다고,

왜 예수가 세리와 창기들의 친구가 되셨는지, 그래서 울었나이다,

하늘이여, 이제 내가 뭘 묵상해야 하나이까,

 

이미 예수를 통해 다 보여주고 나타내셨어도,

저들은 저렇게 자기 습관이고 자기 혓바닥인데,

자기 혓바닥 어떻게 바꿀지 공부도 연습조차도 없는데,

은혜와 진리, 당신은 이렇게 버림당하셨나이다,

겨우나 고작, 다만 흙일 뿐인 인생, 저들 세치 혓바닥에,

 

나 이제는 확실히 아노니,

인간의 혀는 정말 지옥불이요, 뱀의 독인 것을,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가 왜 그리 말한 것을,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 혀의 정체인 것을,

 

심장 멈추기 전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냥 지옥인 것을,

아무리 평생 기도, 찬송, 설교해봤자,

혓바닥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을 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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