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관하여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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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2023.01.29 18:22
<마5:2>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내 영혼이 즐거워하는 단어들,
내 영혼에 안식인 말들,
그 몇몇이 있으니,
주님의 '가라사대' 속에 살고 싶어 몸부림치는,
자유, 섬김, 가난, 고난, 눈물, 그리고, 사랑,
긍휼, 감사, 겸손, 동거와 연합, 그리고, 순교,
말씀, 진리, 생명, 빛, 불과 기름, 그리고, 예수,
주님의 '가라사대' 속에 살고 싶어 몸부림치는,
자기 존심, 자기 감정에, 스스로 속고,
자기 평안, 그 수단인 돈에, 스스로 속고,
그러면서도 넉넉히, 자기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주님의 가르침에, 자기를 던질 줄 모르는, 간사한 제사장들,
그저 이정도면 사명이겠거니,
그저 이정도면 능히 충성이겠거니,
그저 이정도면 넉넉히 지혜이겠거니,
주님의 가르침에, 자기를 던질 줄 모르는, 교활한 제사장들,
마치 깊은 병에 걸린,
그냥 정신병자처럼,
눈물과 가난, 그리고 사랑,
그것에 살다 그것에 죽고 싶어,
단양을 주셨음에도,
그냥 눈물 뿐인,
그냥, 죽기 전에, 다만 사랑 하나만이라도 배우고,
그냥, 그 사랑 하나로, 눈물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