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에 관하여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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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2023.01.27 10:43
<요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젊음은,
스스로 띠를 띤다,
그리고 자기 원하는 곳으로 다닌다,
그들의 섬김은,
시간도 장소도 방법도 다 자기에게 있다,
그것이 젊음이다,
늙음은,
스스로 팔을 벌린다,
남이 내게 어떤 띠를 띠우던지,
원치 아니하는 곳이라도, 데려감을 기꺼이 맞는다,
그들의 섬김엔,
시간도 장소도 방법도 다, 자기에게 있지 않다,
그것이 늙음이다,
이런 젊음은 오만의 표상이요,
이런 늙음은 섬김의 표상이다,
이런 젊음은 지옥의 실상 자체요,
이런 늙음은 천국의 실상 그 자체다,
젊어도 성숙하면 늙음이 있거니와,
늙어도 젊음에 잡힌 자들이 있다,
내가 알거니와,
평신도들 중에는 <늙음>이 많거니와,
목사들 중에는 <젊음>이 차고도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