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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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銀)에 관하여

마라나타 0 426

[삿17: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나름 사명감(?)도 있다,

나름 체험도 간증도, 정말 눈물겹도록 있다,

나름 지혜도 은사도,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있다,

나름 열정도 사무침도, 미가에겐 분명 있었다,

 

그런데 그런 미가가 타락한 종교의 표상일 뿐이었다,

사명이나 체험이나 은사나 열정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미가는 은(銀)을 사랑했다,

은을 사랑함이 있다면, 그냥 그것으로 사명자는 타락일 뿐이다,

 

미가는 그것을 몰랐다,

더 좋은 은의 기회가 왔을 때, 그것에 굴복하면서도 그것을 몰랐다,

평신도와 사명자는 오직 하나, 은에 대한 자세에 달려있을 뿐이다,

은에 연연하는 자들 중엔, 단 하나의 제사장도 결단코 없다,

 

저들은 성경 사사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

저들은 성경 사사기에 항복할 의향도 없다,

저들은 성경 사사기는 다만 옛날 그 환경의 메세지라고 핑계할 뿐이다,

저들은 성경 사사기를 찢어버리고 아무 일 없는 듯 설교를 한다,

 

은 열을 사랑함이 남아 있는가?

한 벌 의복을 사랑함이 남아 있는가?

평생 먹을 식물에 능히 걱정없다니, 그것이 만족인가?

사사기는 외치노니, 그들 중엔 단 한 명의 레위도 없다,

 

평신도라면 상관없다,

우리가 가난해져서라도, 우리는 그들을 축복해주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당신이 레위라면, 그럼에도 여전히 은(銀)을 사랑함이 남아있다면,

그들은 다만 사사기 타락의 그 표징일 뿐이다,

 

마라나타여, 여호와를 사랑하라,

마라나타여, 은을 초월하고 은에서 자유하라,

여호와는 차고 넘치도록 능히 공급하실 분이시니,

반석에서 샘물을, 광야에서 잔치를, 능히 베푸고도 남을 분이셨으니,

 

아브라함은 우르의 성공을 버리고도, 보따리 하나로 온 땅을 얻었으니,

모세는 애굽의 영화를 버리고도, 지팡이 하나로 역사를 얻었으니,

바울은 천하의 자랑을 버리고도, 몸뚱아리 하나로 이방을 얻었으니,

마라나타는 목숨이라도 내어놓고, 말씀 하나로 여호와의 대사를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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