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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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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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3:24>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깝죽은 방정맞고, 잘난체함이다,

방정이란 주책이 없고 경망스럽단 말이다,

주책이란 줏대도 기준도 없고, 이랬다 저랬다 함이다,

그저 자기 유익, 존심, 자기 생각, 감정을 쏟아냄이 깝죽이다,

 

소경된 인도자들, 예수 당대의 서기관과 바리새들,

그들은 오늘날의 개신교 목사들의 공통점이다,

하루살이는 잘도 걸러낸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참이나 지혜롭다,

그런데 약대는 잘도 삼킨다,

자기 가난과 고난, 연합과 동거는 잘도 삼킨다,

 

바리새와 사두개는 예수를 죽인다,

세리와 창기, 문둥이와 강도는, 스스로를 죽인다,

바리새는 바리새의 길을 가라,

세리와 창기는 예수의 길을 간다,

사두개는 사두개의 길을 가라

문둥이와 강도는 예수의 길을 간다,

 

의인들이여, 당신은 당신의 길을 굳건히 가라,

죄인들이여, 당신은 에수의 길에 울면서 오라,

이것이 마라나타이다,

이것이 마라나타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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