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노래로 세상을 돌파하라 (2008.6.25)

10여 년전 지하실에 갇혀, 다윗의 별, 모세와 엘리야의 부르심, 그 시절에 주셨던 '음성'이셨습니다,

저 뒤켠에 있었던 글을, 이제 다시 앞으로 댕겨 다시 올려 놨습니다,

지난 8년여의 혹독한 아카데미 훈련이 없었다면, 이 노래와 찬양조차 무당짓거리로 끝났을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자기 고난과 자기 죽음으로 반드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없는 노래와 찬양은, 그 자체가 무당의 굿거리요, 그 노래와 찬양마저 사단의 저주요 마귀의 결박일 뿐입니다,

아카데미 8년 끝에, 겨우겨우 이제서야 그것을 다시 꺼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습니다,

다윗의 노래는 <자기 고난>임을 죽도록 명심하십시다,

다윗의 찬양은 <자기 죽음>임을 죽도록 명심하십시다,

다윗의 노래는 오직 그들에게서만 나오며, 그 노래들만 하늘로 올라감을 명심하십시다.

자기 고난과 자기 죽음이 없는 노래와 찬양은, 그 자체가 사망이요 저주요 불못임을 죽도록 명심하십시다, 

나의 아들아

마지막 시대의 문턱을 넘어서면

다윗의 노래를 배워라

다윗의 노래를 불러라

시와 찬미와 감사의 노래로 네 영혼을 채워라

미움과 증오가 너를 에워싸도

이를 악물고 이기려 하지 말고

불안함에 부르짖지 말고

그때 너의 영혼에 다윗의 노래가 울려퍼지도록

지금부터 다윗의 노래를 배워라

다윗의 노래를 불러라

기쁠때나 슬플때나

형통한 날에나 곤고한 날에나

도움의 날에나 배척의 날에나

영혼이 즐거울 때나 깊은 죄에 빠져 뼈가 녹을 때에나

다윗처럼 노래를 불러라

노래하면서 내 앞에 나아오라

네 손에 영혼의 비파를 들고

네 입술에 찬미의 기름이 끊어지지 않게 하라

그 노래가 너를 살리고

네 원수의 영혼까지 녹이리라

그래서 내가 구원할 자들을 더 구원하리라

내 아들아

노래를 배워라 노래를 불러라

다윗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