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차원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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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11:10
[골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게 뭔말인가?
위엣 것을 생각하는 것은, 나에게 기쁨이고 행복이다,
그런데, 땅엣 것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라고? 그게 과연 정말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차원이요, 자유함이요, 초월이다,
작년, 마라나타 센터가 2층에 있을 땐, 일하다 가끔 창문을 보면, '먹자판' 간판들만 보였었다,
4층으로 올라오니, '먹자판' 간판들은 아예, 잘 보이지도 않는다,
보이는 건, 저기 PC방, 럭키 마사지, 그리고 저 오른 편에 무슨 노래방이다,
4층은 차라리 '먹자판' 간판들보다 더 야시꾸리한데, 온통 '놀자판'이다,
조금 더 2층을 올라와봤자, 창문 넘어 풍경은 오히려 더 '개판'이구나,
은사 조금 더 많아지고, 직분 더 높아져봤자, 제사장들 더 '개판'인 것과 다를 바가 없구나,
몇층이나 더 올라가고, 몇 차원이나 더 상승해야, 우리 여기서 벗어나랴,
잠시 묵상에 잠기다, 창문 넘어 풍경을 보니, 새삼 '하늘'을 '지금' 날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