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대사 13 - 거대한 악의 시대 (3)
[잠29: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백성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길은 오직 하나, 여호와의 '묵시' 뿐이다, 그러나 '묵시'를 보여줘야 할 제사장들에게조차 '묵시'가 없다, 거저 자기 살 길, 자기 뱃대기 염려 뿐이다, 사전투표가 초유의 투표율을 기록할 때, 난 홀로 두려워 떨고 또 떨었다, 그렇게 이미 운명은 결정되어 있었다, 거대한 악, 그 시대정신은, 이미 이 땅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덮고 있음을, 악은 철저하게 계획되어 있고, 그렇게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열왕과 그 방백들과 족속들이 일케도 방자히 행함은 무엇인가? 스스로 하늘 '묵시'를 팔아버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때문이 아니런가? 그들조차 스스로 자기를, 그 방자함에 스스로를 넘겼으니, 이제 악은 오는가? 그 시대를 막을 길은 없는가? 아모스여, 너는 왜 스스로 죽음에 미쳐, 왜 북왕국 이스라엘에 올라갔었느뇨. 호세아여, 너는 왜 스스로 사랑에 미쳐, 왜 스스로 자기를 방자함에 파는 고멜에 미쳤었느뇨, 이사야여, 너는 왜 스스로 희망에 미쳐, 왜 스스로 유다의 화(禍) 속으로 뛰어들었었느뇨, 예레미아여, 너는 왜 스스로 눈물에 미쳐, 왜 저들의 비웃음까지 눈물로 덮었었느뇨, 하늘이시여, 이제 보니, 마라나타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마치 왕의 감옥에 갇힌 요셉이 아니나이까? 사자굴 앞의 다니엘이요, 풀무불 앞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아니니이까? 스스로 죽기를 작정한 자가 아니고서야, 이 악에 맞설 자가, 어디 하나라도 있겠나이까? 오호 통재라, 너무나도 가련한, 나의 사랑, 나의 대한민국이여, 오호 통재라, 너무나도 초라한, 너무나도 너덜너덜한, 내 눈물 기독교여, 오호 통재라, 이젠 마라나타도, 그 멧세지도, 이젠 다 바뀌어라 명하신다, 이제 나, 저 광야로 떠난다, 내 영혼의 유대 광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