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원칙이 절대 필요한 이유
공동체 원칙이 절대 필요한 이유
올 일년에 걸쳐, 단양예수원의 공동체 원칙을 세워가는 중입니다,
우리는 다 늙은 닭들(??)이기에, 최대한 우리 형편에 맞춰 세워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마라나타와 함께 해 온 분들이라면 뭐 새로운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들을 문자화한 것 외에는 뭐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미고사축의 언어 습관도 그렇고,
서로 방문하기 전에 연락하고 가는 것이야, 자기 자식에게라도 그렇게 했던 당연한 일이고,
기독교 최고의 영성이 연합과 동거라고 했으니, 그것도 뭐 우리의 꿈을 이뤄보자는 것이고,
이미 우리 귀와 각자의 기도에 익숙했던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이런 것들이 문자화되고 원칙화되니까 부담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30대 초에 모 기도원에서 2년 가까이 공동체 생활을 직접 경험해 봤고,
또 30대 후반에는 아멘선교회와 공동체를 5년여간 직접 운영해보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공동체 원칙이 세워지지 않으면, 어떤 공동체든 종내는 다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공동체 원리와 원칙을 세우는 일은 그래서 절대 필수입니다,
다만 우리 형편에 맞춰 얼마나 최대한의 공통분모를 찾아내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래서 올 일년 동안은, 귀를 활짝 열고 원칙을 수정, 변경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부담 안갖으셔도 됩니다,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공동체를 세우는 일은 피해내고 싶을 뿐입니다,
주님의 축복과 우리들의 눈물겨웠던 싸움을 결코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대사와, 우리들 자녀와, 우리들의 마지막 사역을 위해 같이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마라나타를 믿고,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기도해주시면 됩니다,
기껏 원칙들이 세워져봐야,
아마 유치원 기본 예절 이상은 결코 나오지도 못할 것을 저는 압니다,
우리는, 대표란 놈부터 그렇게 고상하지도 헌신적이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우리 분량과 그릇에 맞게 우리를 사랑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더군다나 우리는 늙은 닭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대사를 위해,
짐승과 음녀교회 시대에, 우리 자녀들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는 그냥 기도의 제물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겐 너무나 과분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시작된 저 황충비(?)를 다 뚫어내고,
우리는 기어코 하늘을 열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