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가장 얄미운 새

마라나타예수원

단양예수원 소식


단양에서 가장 얄미운 새

마라나타 0 361

이놈이 울면 난 잠을 못이룬다,

한곳을 빼곤 주변이 온통 콘서트 홀처럼 다 막혀있다,

이놈이 울면 그 홀안에서 몇 갑절 더 크게 분명하게 맴맴돌려 들린다,

천막에서 자다보면 바로 천막문 앞에서 소리내는 듯 들린다,

이놈은 단양에서 가장 얄미운 새이다,

저놈 이름이 뭔가 열심히 찾아봤더니,

그 이름하야 쏙독새라나, 

쏙독아 나 잘땐 나좀 살려주라,

니 목소리야 타고난걸 내가 뭐라 할건 아니지만,

그래두 나좀 봐주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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